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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주 4월 26일 토요일 오전 9시에 용인시 처인구 덕영고등학교에서 실기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시험 결과는 6월 18일에 나올 예정인데 가채점 결과는 합격을 예상합니다! 

아직 확실히 합불이 나오기 전까지는 결과를 확신할 수 없지만 실기 시험이 끝나니 기분이 날아갈 듯 홀가분하네요

약 한 달 동안 준비했던 정처기 실기 시험 간단한 후기와 

1트 만에 합격한 저의 공부 방법, 소소한 꿀팁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본 회고는 24년 1회 필기, 실기 시험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1. 공부 방법

우선 저는 전공자이고, 4학년 졸업생입니다.

필기시험의 경우에는 당시에 진행하던 프로젝트 때문에 바빠서 공부 시간이 일주일 정도밖에 없었고,

실기 시험의 경우 넉넉히 한 달의 기간 동안 준비했습니다.

 

- 필기시험

공부 기간: 일주일

우선 필기시험의 경우에는 따로 교재나 인강을 구매하지 않고 기출을 계속 돌렸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몰랐던 개념이나 내용은 인터넷이나 수제비 카페에서 검색해 관련 개념을 따로 노트에 정리하고 외웠습니다. 

실제로 기출에서 다시 출제되는 문제가 많고, 전공 수업에서 어렴풋이 배웠던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전공자들은 따로 개념 문제집이나 인강으로 1 회독하는 것보다(시간 여유가 없다면!) 기출을 계속 돌리는 것으로 충분할 것 같아요.

(시험 경향이 20년부터 바뀌었으니 기출은 20년 이후 것으로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 문제집은 아래 사이트에서 pdf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www.comcbt.com

 

그리고 추가로 정처기 커뮤니티인 '수제비'에 가입해서 매일 올라오는 데일리 필기 문제도 유용하게 풀었습니다. 

정처기 준비하시면 수제비 가입 정말 추천합니다. 데일리 문제뿐만 아니라 모르는 문제 풀이 궁금할 때 찾아보면 다 있고, 매일 스터디 인증하면 족보 문제도 공유해 줍니다! 시험 끝나고 복원 가채점 할 때도 유용합니다. 

 

수제비- IT 커뮤니티 (정보처리기사... : 네이버 카페

수제비-수험생 입장에서 제대로 쓴 비법서(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빅데이터 분석기사, ADsP 등)

cafe.naver.com

 

- 실기 시험

공부 기간: 한 달

사용 교재: 수제비 2024 정보처리기사 실기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

수제비 파이널 모의고사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제비에서 제작한 '선견지명 모의고사' 35회, 두 번째는 실제 기출문제인 '백전백승 기출문제 20년도 ~ 23년도'입니다. 

 

저는 실기 시험도 개념 1 회독 없이 바로 모의고사 풀이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반타작도 못하고 채점 풀이에만 몇 시간을 꼬박 썼습니다. 그래도 해설집에 해설이 자세히 되어 있어서 문제 풀이하면서 얻어가는 것이 많았습니다. 

총 4주의 준비 기간 중에

- 1주 차 ~ 2주 차: 선견지명 1회 + 기출 1회씩 풀고 풀이를 진행했습니다.

- 3주 차: 20 ~ 23년도 기출 1 회독을 모두 끝냈습니다.

- 4주 차: 기출 2 회독, 선견지명 2회씩 풀었습니다. 

 

그래서 선견지명은 18회까지, 20~23년도 기출 2 회독 이렇게 공부하고 시험 보러 갔습니다!

 

기출 2회독할 때는 아래 문제 은행에서 풀었습니다. 해설도 되어있고 다른 사람들의 독특한 암기법도 볼 수 있어서 유용하게 잘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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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응집도 외울 때 우논시절통순기를 '(우)리 (논) 놀던 (시) (절) 먹었던 (통) 통한 (순) 대 (기) 억 하니?' 이렇게 누군가 적어뒀는데 바로 외워지더라고요! 실제 시험에 출제됐는데 바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2. 실기 시험 후기

- 시험 접수

우선 실기 시험 접수할 때 시간 맞춰 큐넷에 접속했음에도 2시간 동안 서버가 터져서 접속을 못하는 바람에

주거지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한 시간 떨어진 먼 응시장에 신청하고 말았습니다.

두 시간 내내 크롬을 붙잡고 있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에지로 하니까 바로 되더라고요!

혹시 다음에 신청하시는 분들 크롬 안되면 에지로 해보셔요. 큐넷 어플도 잘 안됩니다..

 

- 준비물

필수 준비물은 검은색 볼펜과 신분증입니다.

컴퓨터로 응시하던 필기시험과 다르게 수기로 응시하는 실기 시험은 검은색 볼펜이 필수로 필요합니다. 

시험지에는 정답을 작성하는 정답란과 문제 풀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백란이 있는데 정답란에 검은색 볼펜으로 작성한 정답만 인정된다고 합니다. 저는 1차로 풀이할 때는 샤프로 작성하고, 2차로 검토할 때 검은색 볼펜으로 정답란에 정답을 적었습니다. 

 

추가로 준비하면 좋은 것은 수험표, 수정 테이프, 화장지, 샤프와 지우개

- 수험표: 시험지에 수험번호를 직접 적어야 해서 수험표를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없으면 시험 감독님께서 알려주시는데 좀 번거로웠습니다.

- 수정 테이프: 정답란에 수정 테이프 사용 가능합니다. 없을 시에는 그냥 두 줄 긋고 작성해도 무방하다고 했습니다. 

- 화장지: 시험장마다 상황이 달라서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샤프, 지우개: 계산 문제 풀 때 샤프를 사용했습니다. 다만 정답란에는 꼭 검은색 볼펜을 사용해야 합니다!

- 계산기: 계산기도 지참 가능인데, 가능한 기종이 정해져있다고 합니다. 저는 따로 챙기진 않았습니다. 

 

 

- 24년 1회 실기 시험 후기

체감 난이도 : 7 / 10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실기 시험이 이전 기출보다 쉽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저는 기존 기출 1 회독할 때 50점을 넘긴 적이 없었을 정도로 개념에 무지했습니다. 기출 시험을 매회 풀 때마다 이렇게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어떡하지 항상 걱정하는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했던 것 같아요. 전공자이다 보니 Sql이나 코딩은 어렵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보안이나 SW 설계, 네트워크 지엽적인 문제가 나오면 항상 막막했습니다. 대신 매번 풀이를 꼼꼼히 하고 관련 개념을 모두 정리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복기했습니다.

저는 암기에 약하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탈탈 외우기보다 기출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 위주로 암기했습니다. 실제로 OSPF나 응집도, 디자인 패턴, 루트킷 등의 문제는 기출에 자주 출제됐던 문제라 단순한 개념 문제는 전반적으로 난해한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다만 조인이나 정규형, 라우팅 IP 문제 같이 작정하고 꼰 문제는 무척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세 개 다 틀림..^^) 

 

저는 코딩 문제를 모두 맞히려고 신경 썼습니다. 사실 코딩 문제는 전반적으로 중하 수준이었습니다. 백준 실버정도의 난이도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두 번 정도 검토를 하고 제출했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11번 문제에 리턴 값이 누락된 오류를 발견하고 이걸 문의를 해야 하나 하다가 그냥 실수겠거니 하고 풀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다 풀고 나와서 답을 맞혀보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게 일부러 의도된 오류다, 리턴 없는 채로 푸는 게 맞다 이런 말들이 있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일단 애매한 11번을 제외하고는 코딩 문제는 다 맞혔습니다✌️

 

그럼 정처기 시험 후기는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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